우리 모두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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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팀전민하 댓글 4건 조회 949회 작성일 17-03-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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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 이야기 : 우리 모두의 어머니

 

어느 시골의 버스 정류장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버스 기사가 출발을 하려는 순간

어떤 승객이 버스를 향해 걸어오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기사를 향해

"저기 할머니 한분으 못하셨네요"

라고 하였습니다.

 

버스기사가 보니

제법 떨어진 거리에 머리에 무거운 짐을 지고

허리가 구부러진 할머니 한분이 걸어오고 계셨어요.

 

할머니는 버스를 향해 있는 힘을 다해 걸어오셨지만,

연세와 머리에 이고 있는 짐 탓인지 빨리 걸어오실 수 없었죠.

 

"어서 출발하세요"

"거참 언제까지 기다릴 겁니까!"

 

할머니가 버스에 오르시기를 기다리는 기사에게

버스에 탄 승객들이 한마디 씩 했습니다.

본인들도 바쁘니 빨리 출발하자고 재촉했던 겁니다..

 

그 때 버스기사가

"저기 계신 할머니가 저희 어머니이십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지요, 죄송합니다"라고 하자

승객들은 더이상 재촉하지 못했지요

 

그런데 갑자기 창가에 앉아있던

한 청년이 벌떡 일어나 버스에 내려

할머니에게 달려갔습니다.

 

할머니가 이고 있던 짐을 받아 들고,

할머니를 부축하여 버스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가 버스에 오르는 순간

누군가가 박수를 쳤고 그 뒤를 이어 승객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할머니는 버스기사의 어머니도,

청년의 어머니도 아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셨습니다.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어르신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싫어 질끈 눈감고 잠에 든 척을 하는 젊은이들이 많은 요즘 위의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곤 합니다ㅎㅎ

  어르신 한분이 돌아가시는 것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는 아프리카의 속담, 덴마크에서는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이웃에서 빌려오라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가지신 지적 가치와 역사적 자산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지요.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존경이 여느 때보다 더욱 필요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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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관장님의 댓글

임관장 작성일

가슴이 뭉클한 감동적인 글이네~~~~

홈페이지관리자님의 댓글

홈페이지관리자 작성일

공감가는 글이네요! '우리 모두의 어머니'라는 말 꼭 기억하겠습니다

경영지원과 이수국님의 댓글

경영지원과 이수국 작성일

감사합니다.^^

지역복지과 신은지님의 댓글

지역복지과 신은지 작성일

집에계신 어머니가 생각나네요. 마음속으로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