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父 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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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관장 댓글 2건 조회 371회 작성일 17-02-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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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 출근하여 잠시 복지관 주변을 서성이다가 참으로 아름다운 어떤 어르신의 모습을 보았다.

​우리 복지관 옆에 있는 새천년아파트 3단지에 사시는 분으로 평소에도 우리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이다.

​이 어르신께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시동을 걸더니, 세차를 하고 계시는 것이였다.

​차량이 깨끗한데 왜 세차를 하실까?라는 의아심을 갖고 유심히 지켜 보았더니, 글쎄 30대정도의 아리따운 따님같으신분이 내려오니, 마치 운전기사처럼 차량문을 열어 주는 것이였다

​그리고는 마치 주문을 외우듯이 "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안전운전하세요. 조심 또 조심" 이라고 하시면서 차량이 어르신의 시야에서 보이지 않을 때가지 물끄러니 보시고 계시는 것이였다.

​나는 오늘 아침 이 父女의 모습을 통하여 人情이 메말라가는 요즘 세태에 흔하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을 통하여 새삼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 하루의 문을 열수있어서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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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기획홍보팀 최세아님의 댓글

기획홍보팀 최세아 작성일

정말 아름다운 부녀지간이네요 *^^*
큰 것이 아닌 작은것에서 훨씬 더 큰 감동이 오는법이지요!
글을 읽으니 오늘은 왠지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소담소담한 반찬들과 정겨운 잔소리
시끌벅적한 집안의 풍경등이 생각납니다.

총괄과장 백미경님의 댓글

총괄과장 백미경 작성일

아침이면 꽁꽁얼은 차량을 탈 생각에 오싹해 지는데..
이 따님은 참 행복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