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복지관에서 신규직원 채용면접이 있었다

늘 그랬듯이 나는 이번 면접에서도 자기소개서를 위주로해서 면접대상자를 선정하였다.

그 중 한명을 내가 10년전에 장애인복지관에 근무 할 때 채용하였던 선생을 생각나게하는 지원자가있었다

결론적으로 채용하지는 못하였지만, 어제 밤 늦게까지 그 지원자의 모습이 나의 뇌리에 머물러있는 것이였다

  처음에 면접응시자대기실에 들려서 잠시 대화를 나눌때도 유독히 밝은 모습을 띄우며 살갑에 대하는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그런데 이 지원자는 중학교시절 아버님이 병환으로 돌아가시고 3남매를 어머님께서 혼자 ​키우셨다고한다

내가 장애인복지관에 근무 할 때 채용하였던 그 여직원이 나에게 하였던 말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자말자 꼭 취업을 아여야만됩니다"​

내가 왜 ? 라고 물었더니,

"우리 아버님이 제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우리 엄마께서 식당일을하시면서 절 대학까지 보내주었기때문에 제가 하루빨리 취업해서 두 동생 공부를 시켜야해서요"

마침 지난주에 이 직원이 포함된 장애인복지관에서 함께하였던 17명의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어제 면접을 본 지원자의 눈빛이 우리 복지관에서 꼭 근무하고싶어하는 그런 갈망의 눈을보았거든요

그리고 어머님 말씀을하시면서 눈시울이 약간 붉어지는 모습도 보았답니다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는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그리고 이 지원자의 앞길에 늘 아름다운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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