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의 은사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임관장 댓글 1건 조회 798회 작성일 17-02-28 09:33

본문

​   오늘 우리 직원들 특강관계로 내 초등학교 은사님이신 권광준은사님과 통화를하게되었다.

통화를 마친 후 내 학창시절에 있어서 마음속에 남아있는 은사님을 생각하여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아직도 나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은사님은 네분이였다

초등학교시절 권광준은사님,중학교시절 서정록은사님,고등학교시절 안중광은사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학시절에는 임재해은사님이 내 마음속에 남아있다

이 ​네분중에서 가장 마음속에 남아있는 은사님이 바로 내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을하셨던 권광준은사님이다

마치 엊그제 일처럼 나의 기억에 생생히 남았던 가을소풍 때의 일이다

내가 초등학교시절 소풍가기전날에는 혹시나 빗님이 내리셔서 소풍을 가지 못할까봐 밤새도록 하늘만 쳐다보면서 밤잠을 설치곤하였다

드디어 소풍가는 날 우리 어머님께서 어려운 장사를 하시고 계시는 까닭에 한번도 소풍을 함께 가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시곤하였다

그런데 이 날을 선생님을 가져다 주시라면서 누런 봉투에 담은 풀빵과 병사이다를 하나 주시는것이였다

학교에 도착하여 선생님께 드렸더니, 고맙다하시면서 맛있게 드시던 모습이 지금도 나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어있다

아마도 힘들게 오늘날까지 살아오시면서 좌절하지 않고 굳굳하게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 권광준은사님의 영향이 컷다고생각한다

나는 오늘 하루도 정말로 비록 미약한 힘이나마 누구에겐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그런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가고싶다​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관리자님에 의해 2018-09-13 15:11:02 소통칼럼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홈페이지관리자님의 댓글

홈페이지관리자 작성일

저도 초등학교 1학년때 처음 뵈었던 은사님이 생각나네요.
정말 따뜻하시고 학생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남달랐던 분이셨는데.. 어린시절 훌륭한 스승을 만날 수 있는건 인생의 행운이지요. 지금도 사회에서 관장님처럼 훌륭한 스승님을 만나니 저는 정말 행운인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면 은사님께 연락드리고 찾아뵈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