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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역의 관문인 경부선 영동역에 적외선 체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경부선 영동역에 적외선체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해 운용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영동역 승객 발열 체크를 시작한 데 이어 더 꼼꼼하고 체계적인 방역을 위해 적외선 체열감지카메라시스템을 배치해 물샐 틈 없는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설정치인 36도가 넘으면 경보음이 울리며 발열 여부를 알려준다.

경보음이 울리면 근무자가 체온을 정확히 재측정하고, 보건소와 연락해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공무원 3인 1개조로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상주하며, 적외선 체열감지카메라시스템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동시에 승객들에게 손 세정제 사용과 코로나19 대응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발열 체크와 감시시스템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 운용할 예정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군은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다양한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라며 "군민과 방문객의 불편이 있겠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필수 조치인 만큼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영동군은 영동역과 영동병원에 각각 1대의 적외선체열감지카메라시스템, 국도 4호선과 19선 4곳의 거점발열측정소에 8대의 휴대용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차단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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